[18] 6월 28일 브리핑 : ‘철도의 날 기념식 열려’ 외 5건

▲이거슨 달려들 수 없는 아수라장인 거시다… (저자 촬영)

철도의 날 기념식 열려

철도의 날 기념식이 오늘(28일) 오전 10시 5호선 광화문역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이날 나온 발언들은 OSJD 가입, 철도분과회의 성공을 통한 대륙철도를 통한 향후 발전 기대라는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그 이외의 호칭된 대상도 소비자, 청년, 임산부로 한정됐다. 짧은 시간 내 많은 것을 해야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한국 철도산업이 이것밖에 안되나 하는 아쉬움이 더 크다. 우선 사진은 철도신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종합 심층기사는 추후 업로드 예정이다.

신지예 전 서울시장 후보 강남 포스터 훼손 선거사범 검거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30일 서울수서경찰서가 신지예 전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의 포스터 훼손사건 중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포스터 훼손 사범을 검거하면서 선거사범의 정체가 밝혀졌다. 예상했던 대로 30대 남성이었고, “여성들이 잘 나가면 남성의 취업이 어려울 것 같다”는 여성혐오적 시각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검거가 어려웠던 이유도 의도적으로 마스크를 쓰고 CCTV가 잡기 힘든 지점만 골라서 범행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여혐 커뮤니티들은 해당 선거사범에 대해 “지가 병○이지” “그냥 컨셉으로만 하지” 식의 발뺌과 배제 반응으로 일관하셨다(에휴). 반면 신지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독과점 정당체계 개혁, 장벽없는 정치시장을 위하여’ 토론회에 참석해 소수정당의 가치를 지지했다.

조양호 회장 검찰 소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역시나 나왔던 가족들과 동일한 반응으로 일관했다. 한편 박창진 대한항공 직원연대 대표 등 직원들이 직접 나와 항의를 이어갔다. 최소한 대한항공을 타기 전까지는 이 모든 문제가 일단락되기를 기원한다.

도로협력분과회의 개최

도로협력 분과회의가 예정됐던 대로 개최됐다. 보도문에서는 평양개성고속도로와 고성~원산간 구간의 ‘국제 수준의 현대화’ 작업에 합의하고, 역시나 동일하게 실태조사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저번 회의와 달리 이번에는 빠르게 5시경에 회담이 끝났다.

헌법재판소, 정기선고 개최

헌법재판소(소장 이진성)이 28일 오랜만에 심판기일을 열었다. 이번 선고 결과에서 가장 큰 파급을 끼친 것은 병역법 판결이었다. 여호와통치체의 증인들로 논란이 되었던 병역법에 대해 헌법불합치가 선고됐다. 국방부는 대체복무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통신비밀보호법에 의한 통신추적에 대해서도 헌법불합치가 또다시 나왔으며, 집시법 규정 중 국무총리 공관에 대한 규정은 헌법불합치가 나왔다. 한편 병역법에 대해서는 ‘합헌’ 판결이 나왔다는 다소 이상한 보도가 떠돌고, 개신교 극우 단체들의 입장이 다수 보도되기도 했다.

월드컵 對 독일전, 2-0으로 승리

한국축구협회에 대한 냉대 속에서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 현지시각 27일 개최된 한-독전에서 대한민국이 2-0으로 승리했다. 이에 안전하게 본선에 진출한 멕시코는 재맥시코 한국인들을 칭찬하며 “한국은 멕시코의 친구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아마존 맥시코는 한국 상품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영국 선 스포츠는 ‘기분이 나쁠 때마다 보라’며 1면에 독일이 4위로 내려앉은 득점표를 표기하기도 했다. 문제는 빙상연맹과 같이, 앞으로 축구협회가 잘못된 스포츠 시스템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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