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2018

  • [18] 6월 25일자 브리핑 : ‘철도복구 분과회의 가진다’ 외 3건

    ▲ 북한철도(Kristoferb, CC BY-SA 3.0)

    북한철도복구 분과회의 가진다

    25일 통일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남북이 4·29 판문점선언의 후속실행을 위해 26일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철도협력분과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28일 도로협력분과회의는 북측 통일각에서, 산림협력분과회의를 다음달 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6일 회의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주목되고 있다.

    하루에 두 건이나 … 이명박근혜 국민감시사회 실체 드러나

    이명박근혜 정권의 국민감시 실상이 지속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25일만 해도 두 건이나 드러났다. 우선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은 25일 일부 기자들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위 ‘논두렁 시계’ 보도 관련’이라는 문서를 배포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 보도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의도적으로 기획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인규 전 검사장은 은거중 19일 미국 버지니아주의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이채필 전 노동부장관은 25일 ‘국민노총'(국민노동조합총연맹) 설립 후 억대 예산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 전 장관은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측은 이 前 장관과 이동걸 前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의 구속 방침을 밝혔다. 국민노총은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세력 감소를 꾀할 목적으로 2009년 당시 국가정보원에 의해 설립됐으나,  여의치 않자 2013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 한국노총에 흡수된 바 있다.

    2018년, 게임 창작자의 인권은 어디로

    25일 한겨레는 ‘혐오에 쫓겨나는 여성들’ 심층기사 시리즈의 첫 기사로 〈“메갈 잘라라” 한마디에…게임업계 밥줄이 끊어졌다〉를 보도했다. 이 기사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작업물만이 저작권을 ‘매절’로 매수당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 일러스트레이터들의 표현의 자유를 남성들이 침해하고 있는 실태를 고발했다. 그러나 네이버 댓글에서는 여성 탄압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이 사람들을 이제 ‘한남’이 아닌 단어로 어떻게 호칭해야 할지 나는 모르겠다.

    강진 여고생 시체 발견

    25일 오후 6시경, 강진경찰서는 24일 발견된 사체와 강진 여고생의 DNA가 일치하는 것으로 보이는 광주국립과학연구원의 연구결과를 밝혔다. 이로서 해당 여고생이 살해당했음이 밝혀졌다. 한편 여고생의 사체가 심각하게 부패된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알몸 상태에서 신체의 부패가 빨리 진행된다는 것을 알고 가해자가 의도적으로 증거인멸을 꾀했다는 관찰도 나오고 있다. 정말 할 말이 없다. (끝)

     

  • [18] 6월 24일 브리핑 : ‘김종필 사망 … 한일 추모 이어져’ 외 3건

    ▲김종필 씨(Helene C. Stikkel, PD)

    김종필 사망 … 한일 추모 이어져

    김종필 전 총리가 23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박정희와 혈연관계를 맺고 516 쿠테타와 중앙정보부를 설립하고, 한일기본협정 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비교적 이 나라의 어두움 속에 섰으나, 1990년대 말 김대중 대통령과 협치를 이루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없었다고 보기도 힘들다. 그런 의미에서는 다른 몇몇 정치인과 달리 공과 과를 동시에 논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기록될 것이다. 다만 사망하기 얼마 전에 ‘보수 재건’을 유언으로 남겼다는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

    어쨌던 중진 정치인이고 나라를 위해 기여한 부분이 있었기에 국내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상당수의 정치인들이 조문에 나섰고, 일본에서도 ‘대일 파이프'(마이니치신문) ‘한일 수교의 최대 공로자'(토쿄신문)으로 그를 부르며 추모하는 입장이 줄을 지었다. 한겨레에 따르면 아베 신조- 총리도 “갑작스런 부고를 접하게 돼 견디기 힘든 깊은 슬픔을 느낀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한편 정부에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하기로 한 것이 국가원수 전용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으로 와전돼 보도되는 등 오보 논란이 있었으며, 민중당을 포함한 일부 시민들은 그에 대한 훈장 추서에 반대하기도 했다.

    두테르테, ‘원죄는 바보같은 명제’

    기독교 국가인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이 원죄를 부정하는 발언을 해 충격이다. 24일 국내외 언론들에 따르면 두테르테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당신이 태어나지 않았을 때 한 일에 의해 원죄를 가지게 됐다는 종교가 도대체 어떻게 돼 먹은 종교냐?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하나님을 ‘멍청한 신'(stupid god)으로 호칭했다. 단순히 자신이 마약 청소작업에서 이뤄진 잔혹한 학살을 교황청이 비난하기 때문에 이런 발언을 했다는데, 이런 사람을 손들고 존경하는 기독교인이 국내에도 있을 것이라는게 더 충격이다.

    아베 ‘신호무시화법’ … ‘일본식 유체이탈화법’

    日 아베총리의 국회 대답 내용을 신호등 색깔에 따라 정리한 한 일본인 트위터 사용자 이누카이 쥰 님의 작업인 ‘#신호무시화법'(#信号無視話法)이 20일 한 때 트위터에 화제가 됐었다. 아베의 답변 내용이 30% 이상 관련없는 내용이라는 그의 분석이 한 때 일본 언론뿐만이 아니라 한국언론에도 퍼져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한겨레는 ‘일본식 유체이탈화법‘이라고 정리하기도 했다.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도 불과 몇 년전만해도 이랬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강진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발견

    지난 16일 아버지의 친구라는 사람에 의해 보이지 않게 된 이후 연락이 두절된 강진의 한 여성 고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4일 오후 2시 53분 가해용의자 김모씨의 자살지점인 자동차 인근 야산에서 알몸인 상태로 발견됐다. 18시에 진행된 언론 브리핑에 따르면 해당 사체는 머리카락등이 잘려 나가고, 얼굴이 보이지 않아 가족들이 신원을 확인하기 힘든 수준으로 훼손·부패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분명한 사실은 DNA 검사 결과가 나오는 25일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정 가해자가 곧바로 자살했기 때문에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힘들지만 김모씨가 태운 옷이나 차량 안에서 발견된 머리카락 등이 발견된 점에 미루어 사인을 추정하는 한편공범자 수색에도 나설 예정이다. 성범죄나 여성혐오범죄 둘 중 하나로 살인된 여성의 외침을 하나님이 들어주시고, 그에게 안식을 주시기를 빈다. (끝)

  • [18] 6월 20일자 브리핑 : ‘서청원 의원 자유당 탈당’ 외 1건

    ▲ 서청원 자유당 탈당 선언문 (서청원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서청원 의원 자유당 탈당

    서청원 의원이 20일 자유당을 탈당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서 의원은 맥아더의 경구를 인용하며, “이제는 제가 당에 도움을 드릴 수 없기에 조용히 자리를 비켜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또한 “정치가 실종된 빈 자리에 오만, 독선이 자리 잡고 독주가 횡행합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까는 한편, 친이와 친박의 통합을 촉구하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하루만에 이 당부(?)는 21일 개최된 자유당 의원총회에서 친박계 의원에 의해 “서청원도 탈당했으니 김성태도 사퇴하라”는 소재에 가로막혔다. 한편 이에 대해 손혜원 의원도 “탈당보다는 사퇴가 더 낫지 않겠냐”고 논평하기도 했다. (후략)

    양예원님 사진 유출 사건, 결국 조직적 폭력이었다

    19일 부산광역경찰청은 언론들을 통해 ‘야00TV’라는 사이트의 운영진 및 특정 디지털장의사 대표를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로이슈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는 야동 7만 4천여 건 이외에도 이번에 논란이 되었던 소위 비공개 스튜디오 촬영회에서 촬영된 사진 3만 2천여 건을 보유, 사용자들에게 판매했으며, 해당 사이트에 사진이 올라가 피해를 입은 여성들에게 대해서는 삭제 업무를 특정 디지털장의사 대표에게만 하도록 해 부당이득을 편취한 의혹도 있다. 지난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예원 모델님의 강제촬영 사건에서 가해자 중 하나인 前스튜디오 사장은 계속해서 사실을 부인하며, 자신과 양예원님과의 대화기록을 편집해 무단으로 언론 보도 내용을 공개하는 등 2차피해를 입혀왔지만, 이번 검거로 해당 사진들을 수집하는데 해당 前스튜디오 사장을 포함한 다수의 사진 촬영자들이 이러한 사이트들과 결합해 여성 모델 등을 집단적으로 가해해 왔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사건이 조직적인 성추행 폭력 사건이라는 점이 분명해지게 됐다. (끝)